패션왕 아이돌 가상캐스팅, 양요섭-수지-이준-윤두준 / 사진 : 패션왕, 온라인커뮤니티, 스타 트위터
네이버의 인기 웹툰 '패션왕'이 드라마 제작 소식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늘(12일) 제작사 어치브그룹디엔과 만화콘텐츠 전문기업 누룩미디어는 웹툰 '패션왕'을 드라마화 한다고 밝혔다. 오는 3월 방송 예정인 유아인, 신세경 주연의 SBS드라마 '패션왕'은 웹툰과 동명이지만 다른 작품.
웹툰 '패션왕'은 '패션'에 죽고 사는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많은 공감을 얻으며 인기리에 연재 중에 있다. 또한, 인기에 힘입어 드라마 제작 소식 이전부터 네티즌들은 '패션왕' 실사판의 가상캐스팅을 해 눈길을 끌었던 바 있다.
'패션왕'의 주인공 우기명은 장근석으로, 그외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모델 장윤주, 배정남 등을 매치하며 싱크로율 100%의 가상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모델라인이 아닌 '패션왕'의 '아이돌 캐스팅'버전은 주 무대인 고등학생들의 연령대에 맞는 아이돌 스타들이 주를 이뤄 웃음을 준다.
모범생에서 눈까지 가리는 뱅헤어로 패션을 위해 시력까지 포기한 주인공 우기명 역은 '비스트'의 양요섭이 차지했다. 귀여운 바가지머리 헤어스타일이 포인트.
쇼핑몰 모델 경력 소유자 및 우기명의 짝사랑 상대 퀸카 박혜진에는 '미쓰에이'의 수지가 꼽혔다. 수지 역시 과거 쇼핑몰 모델 사진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어 과거까지 싱크로율 100%라며 놀라움을 주었다.
또한 어린시절 뚱뚱한 몸매로 굴욕을 당하다 킹카로 거듭난 김원호 역에는 '엠블랙'의 이준이 꼽혔다. 날카로운 턱선과 눈매가 압권. 또한, '체대옴므'로 눈길을 모은 김두치 역에는 '비스트'의 윤두준이 꼽혔다. 윤두준은 실제 연예인 축구단 FC MEN에서 활약하는 축구광으로 유명하다.
'패션왕'의 가상 아이돌캐스팅 버전에 네티즌들은 한결같이 "이렇게만 되면 대박!", "싱크로 1000%", "캐스팅만 봐고 웹툰 보면 목소리까지 들리는 신기한 현상"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작사 측은 "올 상반기 촬영에 들어가 곧 방영을 준비 중이다. 웹툰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인 만큼 최고의 캐스팅과 작품성으로 뜨거운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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