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더스타 최수영 기자, star@chosun.com
배우 지진희가 '런닝맨' 출연 소감을 밝혔다.
지진희는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부탁해요 캡틴'(극본 정나명, 연출 주동민)에 참석해 최근 녹화를 마친 '런닝맨'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
지진희는 "기사도 나왔다시피 김성수-주상욱-이천희씨와 함께 출연했다"며 "그들도 우리를 안 반겼지만 우리도 '우리끼리 나가야 돼?'하며 짜증났다"고 밝혔다.
이날 녹화에서 네 명의 남자 배우들은 유쾌발랄한 미션을 부여받아 미션 수행에 능통한 '런닝맨' 멤버들과 대결을 펼쳤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지진희와 능력자 김종국이 3번의 맞대결을 펼쳐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남자 게스트 4명의 출연에 우울(?)해했던 배우들은 다음 날 아이유의 노래로 상쾌한 기상을 맞았다. 지진희는 "아이유 노래가 계속 흘러 나와서 일어나 보니 김종국씨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줄 서 있었다"며 "노래와 함께 아이유가 등장해 더욱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지진희는 함께 출연한 아이유에 대해서는 "욕심이 굉장히 많더라"며 "유재석씨의 등 뒤에 있던 스티커를 찢으려고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진희 구혜선 주연의 '부탁해요 캡틴'은 열정과 패기를 지닌 여자 부조종사가 기장이 되는 과정을 그린 항공 드라마로 4일(내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글 글 : 장은경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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