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파이 정체, 카르페이 테무칸/ 사진 : SBS '뿌리깊은 나무' 캡처
개파이 정체가 '카르페이 테무칸'인 것으로 밝혀져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정기준(윤제문 분)의 호위 무사인 개파이가 '카르페이 테무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신적(안석환 분)의 사주를 받은 명나라 태평관 견적희(윤이나 분)는 정기준과 심종수(한상진 분)의 거래를 막았고, 이에 정기준은 함께 있던 소이(신세경 분)을 데리고 도망쳤다.
도망치던 한기준과 소이는 금새 명나라 군사들에게 포위됐고 이때 정기준을 돕기 위해 정기준의 호위무사 개파이가 나타났다.
개파이가 태평관 군사들에게 "도망치면 살 것이다"라고 말하자 견적희는 개파이의 정체를 알아보고 "멈춰. 전원 이대로 후퇴한다. 우리 지금 아무짓도 하지 않았다. 그냥 조용히 물러갈게. 살려다오"라고 말한 후 도망치듯 후퇴했다.
갑작스런 후퇴에 견적희의 부하들이 그 이유를 묻자 견적희는 "원나라 복위세력 휘하에 돌궐족 용병부대가 있었다. 저자가 바로 대적불가, '카르페이 테무칸'이다"라고 설명했다.
개파이 정체가 밝혀진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개파이 처음 봤을때부터 예사롭지 않았어", "개파이가 그냥 초코파이같은 이름이 아닐 줄 알았어", "인간이라면 대적할 자가 없다니..그럼 장혁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뿌리깊은 나무'는 2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후속 드라마로는 지진희와 구혜선 주연의 '부탁해요 캡틴'이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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