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중문화예술상, 비스트·이수만 등 신-구 ★들의 아름다운 향연
기사입력 : 2011.11.21 오후 9:47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photo@chosun.com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photo@chosun.com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을 빛낸 신-구 스타들과 대중문화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21일 오후 6시, 올림픽홀 대중음악공연장에서 열린 <201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사회 : 개그맨 박수홍, 박은영 KBS 아나운서)에서 배우 신영균, 음악프로듀서 이수만, 가수 하춘화가 은관문화훈장을, 작곡가 겸 연주가 신중현, 성우 오승룡, 방송작가 유호는 보관 문화훈장을, 김건모, 남철, 도신우, 박진영, 양현석, 이병헌, 홍상수는 대통령표창을 수훈했다.


국무총리표창은 그룹 소녀시대, 김기덕, 유동근, 정수라 등의 스타들에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은 그룹 비스트, 씨엔블루, 애프터스쿨, 제국의아이들, 배우 장근석, 이태경, 송일국, 전인화, 개그우먼 이경실, 개그맨 김병만 등에게 그 영광이 돌아갔다.


시상식을 더욱 뜨겁게 달궈줄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첫 번째 축하공연은 전 세계를 호령하는 인기 걸 그룹 소녀시대의 'The Boys'로 신호탄이 쏘아 올려졌다. 이어 新 K-POP 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 애프터스쿨과 비스트의 화려한 무대가 공연장을 후끈 달궜고, 이어 노련미를 자랑하는 김건모와 빅뱅의 태양, 이제는 월드스타로 불리우는 그룹 원더걸스의 공연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수상직후 비스트는 "굉장히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짧은 시간에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아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씨엔블루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함께 하지 못한 멤버들 그리고 팬 여러분들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이돌 스타들의 화려한 무대 뿐만 아니라 아코디언 연주자 심성락과 전설의 기타리스트 함춘호, 뮤지션 하림, 슈퍼주니어 예성이 OST를 연주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문화훈장 수훈자 신중현의 아들인 신대철, 신윤철, 신석철은 신중현 히트곡으로 구성된 헌정 공연을 선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일부 스타들은 이번 시상식에 참여하기 위해 해외스케줄을 급히 조정했다. 해외에서 명성을 떨치며 좋은 활동을 보이고 있는 비스트, 씨엔블루, 히트 프로듀서 이수만, 박진영이 그 주인공들. 배우 이병헌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시상식장으로 달려와 수상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다음은 <201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 명단이다.



▲문화훈장 : 신영균, 이수만, 하춘화, 유호, 오승룡, 신중현


▲대통령표창 : 김건모, 남철, 도신우, 박진영, 양현석, 이병헌, 홍상수


▲국무총리표창 : 김기덕, 김수희, 소녀시대, 신철, 심성락, 유동근, 이진석, 정수라


▲문화부장관표창 : 김기표, 김병만, 서혜정, 송일국, 이경실, 이태경, 장근석, 전인화, 비스트(이기광 양요섭 용준형 윤두준 손동운 장현승), 씨엔블루(이정신 정용화 이종현 강민혁), 애프터스쿨(주연 가희 정아 유이 나나 레이나 리지 이영), 제국의 아이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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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2011대한민국대중문화예술상시상식 , 비스트 , 이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