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붓글씨 실력, 한석규가 인정할 정도? '대역은 따로 있는데..'
기사입력 : 2011.11.11 오후 2:38
신세경 붓글씨 실력 / 사진 : SBS <뿌리깊은 나무> 캡처

신세경 붓글씨 실력 / 사진 : SBS <뿌리깊은 나무> 캡처


신세경의 붓글씨 실력이 화제다.


SBS 수목극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장태유 신경수, 제작 싸이더스HQ>에서 세종(한석규)의 한글창제를 돕는 핵심인물인 궁녀 소이(신세경)는 말을 못하는 대신 뛰어난 붓글씨 실력으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한다.


극 중 신세경이 화려하게 붓글씨를 선보이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진짜 신세경의 붓글씨 실력이냐?"며 궁금해했다. 이에 신세경은 "빨리 써야하는 상황인데 사실 그렇게 쓸 수 없다. 부끄럽다. 이걸 시청자분들께서 아시면 실망하실지도 모른다"며 쑥스러워했다.


하지만 신세경의 그림을 직접 확인한 한석규는 "그림 실력이 상당하다. 잘 그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드라마 속 붓글씨는 현재 대전대 서예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김세린 씨와 경기대 서예학과 2학년인 이정화씨가 신세경의 손 대역을 맡아 붓글씨를 쓰고 있다. 이들은 그 동안 드라마 <대장금>, <황진이>의 세체를 쓴 유명한 서예의 대가 송민 이주형선생의 추천으로 참여하게 됐다.


김세린 씨는 "신세경가 손연기도 세세하게 가르쳐줬다. 세경씨와 제작진분들이 잘 도와주셔서 여유있게 작업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뿌리깊은 나무>는 KBS2 <영광의 재인>과 MBC <나도, 꽃>을 제치고 수목극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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