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김종학 프로덕션
배우 이장우가 클럽남으로 변신해 야릇한 키스신을 선보인다.
이장우는 27일 방송되는 KBS2 수목극 <영광의 재인> 6회에서 다수의 여자들과 뒤엉켜 클럽에서 아찔한 포즈로 춤을 추며 즐기는 모습을 그려내며 지금까지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그가 클럽을 찾은 이유는 아버지(손창민) 앞에만 서면 두려움에 틱장애를 겪을 만큼 아버지에게 말 한마디 못하고 지시에 따라야 하는 억울한 심정과 상처를 풀기 위 클럽에서 술을 마시고 춤을 추며 스스로를 망가뜨린다.
지난 21일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2시간가량 진행된 촬영에서 이장우는 스타일리시한 클럽룩을 입고 등장해 만취한 상태에서 춤 솜씨와 술 취한 표정을 자연스럽게 선보였다. 이어 이장우는 상대 여배우를 벽에 밀친 채 펼쳐내는 야릇한 분위기의 키스신을 NG 한 번 없이 완성해내 스태프들의 환호성을 얻기도 했다.
키스신 장면 촬영이 끝난 후 이장우는 쑥스러운 듯 “저 원래 이렇게 노는 사람 아니에요. 오해하지 마세요”라고 웃음 섞인 농담을 던져 스태프들에게 폭소를 안겨줬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측은 “클럽에서의 장면은 이장우의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며 “극 중 항상 시니컬하고 누군가에게 상처 주는 서인우 역할은 표현하기가 쉽지 않은 역할이다. 앞으로 다양하게 변화할 이장우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5회에서는 짐을 싸들고 천정명의 집으로 들이닥친 박민영의 모습이 담겨지며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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