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동영상] 영화 '바비' 김새론, '원빈 삼촌? 이천희 삼촌 더 좋아'
기사입력 : 2011.10.08 오후 7:19
사진 : (좌부터) 배우 이천희, 김새론-김아론 자매, 캣테보, 이상우 감독 순

사진 : (좌부터) 배우 이천희, 김새론-김아론 자매, 캣테보, 이상우 감독 순


8일 오후 2시 30분, 부산 해운대 우동 비프빌리지에서는 영화 <바비>(감독 : 이상우) 무대인사가 열렸다.


영화 <바비>는 <아빠는 개다>, <엄마는 창녀다> 등을 연출한 '변태감독' 이상우의 차기작으로, 입양대국 대한민국의 슬픈 축약도로 얽혀지는 내용을 담아 16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VISION) 부분에 출품돼 관객들을 만난다.


주연배우 이천희, 김새론-김아론 자매, 캣테보 등이 참석한 이날 무대인사에서 극중 입양될 뻔 한 역할을 소화한 아역배우 김새론은 다음 작품 출연 계획에 대해 "차기작은 드라마가 될 예정이에요. 또, 많은 다양한 영화에도 출연하고 싶어요"라며 "아직까지 내가 표현해보지 못했던 걸 도전해서 관객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어요"라고 또박또박 자신있는 답변을 보이며 현장에 있던 관객들의 박수세례를 받았다.


이 작품을 통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줄 배우 이천희는 "기존 이미지에서 많이 바뀐다. 욕도 많이 하고... 거친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패밀리가 떴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에 다시 출연할 계획이 없냐는 관객들의 즉석 질문에 "예능 프로그램? 물론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분간 배우란 직업에 충실하겠지만, 언젠가 기회가 주어진다면 출연할 생각이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 배우 원빈과 이천희 둘 중 누가 더 좋은지에 관해 김새론은 "두분 다 자상하고, 잘생기고, 다 좋다. 그래도 이천희 삼촌이 옆에 있으니 천희 삼촌이 더 좋다"며 깜찍한 의리를 과시하기도.


한편, 영화 <바비> 상영 등 1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해운대 일대는 수많은 영화 관객들이 몰리며 아시아 최고 영화제다운 위상을 떨치고 있다. 폐막은 14일.



글 부산현지=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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