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배우 유승호가 네티즌이 꼽은 가장 바르게 자라준 '정변'한 아역 출신 남자 연예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가장 바르게 자라준 정변한 아역 출신 남자 연예인은?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유승호가 1위를 차지했다.
총 3,648표 중 1,146표(31.4%)의 지지를 얻은 유승호는 아역모델로 연예계에 첫발은 내디딘 뒤 2002년 영화 '집으로'에서 할머니 집에 맡겨진 말썽꾸러기 '상우' 역을 맡아 깜찍하고 귀여운 모습과 연기로 '국민남동생' 반열에 올랐다. 이후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며 경력을 쌓아온 그는 최근 몰라보게 성장해 남성미까지 물씬 풍기며 '누나들의 희망'으로 자리 잡았다.
이어 배우 유아인이 641표(17.6%)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2003년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한 유아인은 풋풋한 외모에 시크한 캐릭터로 '아인 오빠' 열풍을 일으키며 대중적 관심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최강칠우'와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온 그는 2010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걸오 역으로 청춘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3위에는 540표(14.8%)로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기범이 뽑혔다. 2004년 드라마 '4월의 키스' 아역으로 처음 연기를 시작한 그는 2005년 '반올림2'에서 따뜻한 외모에 카리스마 넘치는 주여명 역을 맡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슈퍼주니어'로 가수 데뷔했으나, 드라마 '눈꽃', '뿌리깊은 나무' 영화 '주문진' 등에 출연하며 연기활동에 많은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외에 배우 장근석과 이민우, 김범 등이 뒤를 이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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