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토리아 팬들, 월드쉐어 통해 '쿤토리아' 우물 짓는다
기사입력 : 2011.09.19 오후 4:29
사진 : MBC 제공

사진 : MBC 제공


닉쿤 빅토리아 커플의 팬들이 ‘쿤토리아’의 마지막 방송을 기념하며 의미 깊은 활동을 펼친다.


지난 17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가상부부 닉쿤-빅토리아 커플이 474일의 가상 결혼 생활을 마치고 각자의 길을 걷는다. 이에 쿤토리아 팬들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1,000만원을 국제구호 NGO 월드쉐어에 기부, 아시아 지역 10개와 아프리카 1개 지역에 우물을 짓기로 결정했다.


월드쉐어를 통해 기부된 금액은 아프리카 탄자니아를 시작으로 깨끗한 식수가 필요한 지역에 ‘쿤토리아’의 이름으로 우물을 건설할 예정이다.


앞서 쿤토리아 팬들은 유니세프를 통해 세계 어린이를 위한 후원을 진행했으며,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난민보호 후원금을 기부하는 등 기부문화에 앞장서며 성숙한 팬문화를 형성한 바 있다.


월드쉐어 담당자는 “쿤토리아 팬들의 사랑으로 세계 곳곳에 깨끗한 물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닉쿤-빅토리아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메신저의 역할을 하게 되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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