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leedaedeok@jp.chosun.com
"극중 캐릭터의 털털한 성격? 실제랑 똑같다더라"
"세트장에 응원 온 빅토리아 언니, 너무 고마워"
8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 제작발표회에 안내상, 윤유선, 윤계상, 이종석, 크리스탈, 강승윤, 백진희, 김지원, 박지선, 고영욱, 윤건, 이적, 서지석, 줄리엔강 등 주연배우들이 총출동했다.
극중 크리스탈은 예쁘고 여성스러운 외모와는 달리 보이시한 성격을 지녔으며 아빠 안내상과 오빠 이종석과 주먹다짐을 하며 싸우기도 하는 터프하고 와이드한 매력 탓에 노량진 골목대장으로 통하는 여고생 안수정 역을 맡아 처음으로 정식 연기에 도전한다.
크리스탈은 털털하고 보이쉬한 캐릭터와 본인의 실제 성격이 비슷하냐는 질문에 "저는 잘 모르겠는데 감독님과 주변 분들이 털털해 보인다고 하더라"며 특유의 시원한 웃음소리로 호탕하게 웃었다.
에프엑스 멤버들의 특별한 응원은 없었는지 묻자 "멤버들이 열심히 하라면서 본방 사수 하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옆에 있던 윤유선이 "빅토리아가 응원 왔었잖아"라고 거들자, 크리스탈은 "<우리 결혼했어요> 세트장에 인사 온 빅토리아 언니가 인터뷰를 마치고 저를 응원하러 와서 잘하라고 격려해줬다"며 고마워했다.
<하이킥3>는 몰락한 사람들이 희망의 메시지를 찾아 도전하고 시련을 극복하는 이야기로, 한순간에 몰락한 가장 안내상과 그의 시끄러운 아내 윤유선의 가정을 통해 다이나믹한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풀어낼 일일시트콤이다.
한편, 오는 19일 저녁 7시 45분 첫 방송되는 <하이킥 3>는 총 120부작으로 매주 평일 저녁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글 글 : 장은경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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