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최강희 태아자세 로맨틱한 '하룻밤'
기사입력 : 2011.08.11 오전 10:38
사진 :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장면 캡쳐

사진 :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장면 캡쳐


지성이 최강희의 따뜻한 모습에 애틋함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3회에서 차지헌(지성 분)은 노은설(최강희 분)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


하지만 예민한 성격탓에 차지헌은 쉽게 잠들지 못했다. 차지헌이 걱정되었던 노은설은 "잠이 안오냐"며 차지헌에게 다가가 태아 자세를 취하며 누웠다. 이에 당황한 차지헌은 "뭐하는 거냐"고 노은설을 다그쳤고 그녀는 태연한 표정으로 "엄마 뱃속에서 태아가 이렇게 하고 있대요"라며 "부처님도 공자님도 다들 이렇게 잠들었다더라"고 말했다.


그러나 차지헌이 못 믿는 눈치를 보이자 노은설은 "어머니 돌아가시고서 한동안 잠을 잘 못 잤는데 이 자세가 효과가 있더라"며 마음속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노은설은 벌떡 일어나 차지헌의 손목을 잡고 손을 꾹꾹 눌러주었고 자칭 '야매 지압사'인 노은설의 손길에 차지헌은 다른 쪽 손도 내주었다.


이때 갑자기 몰려오는 졸음을 주체하지 못했던 노은설은 졸기 시작, 그녀는 결국 차지헌 옆에 누웠고 이 때문에 차지헌의 손은 노은설 머리 밑으로 들어가는 상황이 연출됐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차지헌은 자신의 침대에 노은설이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드는가하면 노은설의 환영에 차지헌은 "꺼져라"고 차갑게 말하다가 이내 "조금만 있다가 꺼져라"며 노은설과 함께 눕는 등 조금씩 애정을 보이기 시작했다.


한편, 이날 방송서 차지헌은 서나윤(왕지혜 분)과 재회해 극 전개에 긴장감을 더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드라마 , 보스를지켜라 , 지성 , 최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