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시티헌터' 팀워크 정말 좋았다" 종영 소감
기사입력 : 2011.07.29 오전 9:32
사진 :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SBS 수목극 <시티헌터>에서 청와대 천재 공학 박사 고기준 역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던 배우 이광수가 종영인사를 전했다.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 속 이광수는 뿔테 안경과 선글라스를 쓰고 포즈를 취하거나 마지막 촬영까지 애드리브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천진난만한 미소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광수는 “<시티헌터>는 팀워크가 정말 좋았다. 쉴 틈 없는 일정으로 진행 된 촬영 현장에서 피곤하고 힘들었을 텐데 늘 웃으면서 인사 해주고 격려해준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 덕분에 파이팅이 됐던 것 같다. 특히, 파트너 양진성과는 촬영 하는 동안 정말 많이 친해져 더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시티헌터>의 장면 장면이 전부 다 기억에 남는다. 진혁 감독님께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기회를 많이 주시는 편이라 애드리브를 많이 했던 것 같다. 그 애드리브를 좋아해 주시고 방송에도 많이 나가게 돼서, 더 열심히 준비를 하게 됐던 것 같다”라며 “진혁 감독님은 사석에서는 푸근하시고, 촬영에 돌입하면 열정과 카리스마가 넘치신다. 정말 멋진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늘 결말이 궁금했었는데 해피엔딩은 아닌 것 같고, 여운이 많이 남고 생각도 많이 하게 되는 드라마였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런 결말을 좋아한다. 그동안 시티헌터와 더불어 ‘고기준’을 사랑해 주신 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관심 가져 주신 만큼 보답하고 늘 열심히 노력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시티헌터> 마지막회에서 이광수는 양진성(신은아 역)과 청접장을 돌리며 행복한 결혼을 알렸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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