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3' 장면 캡쳐
빅토리아가 닉쿤의 달라진 태도에 불만을 표시했다.
23일 방송된 MBC TV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3'(이하 우결)에서는 쿤토리아 부부 닉쿤과 빅토리아의 정식 결혼 후 신혼집 생활이 그려졌다.
빅토리아는 침대에서 좀처럼 일어날 줄 모르는 닉쿤의 행동을 마뜩잖아했다. 특히 눈을 뜨자마자 밥 타령을 하자 "결혼하고 1년 되니까 정 떨어졌죠?"라며 권태기를 언급했다. 이때 빅토리아가 권태기를 '건데기'라고 발음에 웃음을 선사했다.
닉쿤은 "단지 게을러 진거다"고 변명하며 빅토리아를 와락 끌어안고 애교를 부렸다. 금세 기분이 풀린 빅토리아는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본 뒤 닉쿤이 주문한 '미국식 브렉퍼스트' 조리에 들어갔다.
이후 주방에서 펼쳐진 광경은 그야말로 신혼부부의 모습이었다. 닉쿤은 싱크대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는 빅토리아에게 다가가 백허그를 시도했고, 빅토리아는 "우린 권태기 그런 거 없이 살자"라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정식 결혼식 이후 두 사람의 스킨십은 한결 자연스러워졌으며, 호칭도 '여보야'로 바뀌었다. 두 사람의 애정행각을 지켜보던 패널들은 "이런 걸 꼭 보여줘야 하느냐"며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보를 자극했다.
한편, 다음 예고편에서는 채소 모종을 키우는 과정에서 의견충돌을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빅토리아가 권태기를 또다시 언급하며 냉전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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