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SD 제공
배우 박민영이 온 몸으로 달걀 투척을 막아내는 살신성인의 연기 자세로 극찬 받았다.
박민영은 14일(오늘) 방송되는 SBS 수목극 <시티헌터> 16회에서 대통령의 딸 다혜(구하라)에게 던져진 달걀 세례를 경호원인 나나가 대신 온몸으로 막은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진짜 같은 달걀 투척에 대응했다.
리얼한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반나절 이상 반복된 촬영에도 박민영은 열혈 연기 투혼을 펼쳐 보여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고.
박민영은 촬영 중 생달걀이 깨져 몸속으로 들어가는가 하면 얼굴과 머리에도 밀가루, 달걀 등이 묻어 만신창이가 되는 굴욕을 겪으면서도 프로다운 성실한 자세를 보였다. 특히, 촬영장에 함께 있던 이민호, 구하라 역시 박민영의 고군분투에 응원을 보냈다는 후문.
한 제작진은 “실제로 남자 스태프들이 던진 토마토, 계란이었기 때문에 무척 아팠을 것”이라며 “여배우로서는 하기 힘든 촬영이었지만 박민영의 프로 정신으로 촬영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한편, 시청률 20%의 장벽을 넘으며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고 있는 <시티헌터> 16회는 오늘밤 9시 55분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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