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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애정신 비중이 (다른 작품에 비해) 적어 너무 아쉽다"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KBS2 <공주의 남자>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박시후가 줄어든 애정신에 대해 "극중 엇갈린 사랑과 복수를 그린 내용이다 보니 3부 이후에는 애정신이 자연스레 줄어들게 된다"며 아쉬워했다.
<공주의 남자>는 수양대군이 김종서를 살해한 '계유정난'을 수양대군의 딸 세령과 김종서의 아들 승유의 시각에서 풀어낸 운명적인 로맨스 드라마.
전작 <역전의 여왕>에서 '꼬픈남'(꼬시고 싶은 남자)이라는 애칭을 얻었던 박시후는 이번 작품에서는 '완조남'(완벽한 조선 남자)이라는 애칭을 얻게 됐다면서 "완조남에 걸맞는 매력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더 많은 애칭들이 생겨나지 않을까 싶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또한, 팬들이 기대하는 노출신에 대해서는 "한 신 정도 찍는다고 해서 2주 정도 운동을 했는데 안나오는 것 같다. 하지만, 여름이고 하니 시원한 노출신이 한 장면 정도는 나오지 않을까 싶어 지금도 조금씩 준비는 하고 있다"고.
대선배인 중견배우 이순재, 김영철이 큰 버팀목이 되고 있어 그 어느때보다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는 박시후는 "전작 캐릭터도 훌륭했지만 이번 작품 역시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인 만큼 기대감과 설레임이 배가 되고 있다"며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인 로맨스 사극 <공주의 남자>는 KBS2 <로맨스 타운> 후속으로 오는 20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글 글 : 장은경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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