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타운' 정겨운-김민준, 성유리 아닌 가방 놓고 '실랑이'
기사입력 : 2011.06.21 오후 2:43
사진 : KBS2 <로맨스 타운>

사진 : KBS2 <로맨스 타운>


'로맨스 타운'의 정겨운과 김민준이 성유리가 아닌 커다란 이민 가방을 놓고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정겨운과 김민준이 실랑이를 벌이는 문제의 가방은 성유리의 복권 당첨 사실을 알게 된 이경실의 손에 들린 50억 원이 담긴 돈가방으로, 도대체 왜 이 가방이 이들의 손에 들어갔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지난 17일 촬영된 이 장면은 성유리의 부탁으로 가방을 옮기던 김민준이 호기심에 가방을 열어보자고 하고, 이에 정겨운은 안된다고 막아서지만 결국 가방을 열게 되는 장면. 가방 안에 셀 수 없는 5만원 권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한 두 사람은 깜짝 놀라 어안이 벙벙해지고 만다.


폭염이 기승을 부린 더운 날씨 탓에 정겨운과 김민준은 어마어마한 무게의 가방을 옮기는 수고를 했다. 설상가상이라고 가방에 달린 바퀴가 부러져 인상을 쓰고 가방을 옮기게 되는 장면은 실제에 가까웠다는 전언.


한 스태프는 "삼각관계인 두 남자가 여자가 아닌 커다란 이민 가방을 놓고 싸운다는 설정이 중의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어 무척 재미있는 그림으로 그려졌다"며 "김민준이 애드리브로 오만 원권 지폐를 입에 물고 쓰러져 촬영장이 웃음바다가 되는 등 더운 날씨에도 즐거운 분위기로 촬영을 마쳤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100억 원 로또가 성유리가 아닌 식모들의 것임이 밝혀지면서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로맨스 타운>은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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