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로맨스타운' 장면 캡쳐
KBS 2TV 수목드라마 ‘로맨스타운’(극본 서숙향, 연출 황의경, 김진원)의 성유리가 민효린과 육탄전 열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정겨운, 김민준과 삼각로맨스를 펼치고 있는 성유리가 민효린에게 머리채 잡히며 불량 버럭 순금의 모습을 선보인 것.
이날 방송 분에서 ‘명품녀 시아’로 변신해 건우(정겨운 분)를 만난 사실을 들킨 성유리는 육쪽마늘 식모들로부터 두 남자를 꼬셔 양다리 걸치고 있다고 의심을 받았다. 특히 영희(김민준 분)를 좋아하는 다겸(민효린 분)이 순금을 향한 질투가 폭발하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성유리는 믿었던 식모들에게 오해를 받자 불량했던 고딩 시절의 모습을 드러내며 버럭 순금으로 돌변. 다겸에게 하고 싶은 대로 해보라며 얼굴을 들이밀거나, 본인의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다겸을 말리려는 영희와 건우에게 “다 꺼져!”라고 소리 지르는 등 거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성유리의 버럭 연기가 너무 자연스러웠다”, “머리채 산발로 울먹이는 성유리의 연기에 몰입되었다”, "몸 사리지 않는 성유리의 연기에 박수를 보낸다” 등 성유리의 연기에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로맨스타운’에서 엄수정(이경실 분)에게 100억 복권 당첨 사실을 들킨 순금의 행보와 1번가 식모들 사이에서 복권을 두고 생길 다양한 에피소드에 시청자들의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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