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타운' 성유리-정겨운, 깜찍한 토끼 키스 "300번은 해야…"
기사입력 : 2011.06.16 오후 3:24
사진 : KBS2 <로맨스 타운> 방송 캡쳐

사진 : KBS2 <로맨스 타운> 방송 캡쳐


‘로맨스 타운’의 성유리-정겨운이 ‘토끼 키스’로 키스 종결 커플로 등극할 기세다.


16일(오늘) 방송되는 KBS2 수목극 <로맨스 타운> 12회에서 두 사람은 찜질방에서 토끼 귀 모양으로 만든 수건을 머리에 두른 채 키스를 나눠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 중 정겨운(건우 역)은 김민준(영희 역)이 성유리(순금 역)에게 사귀자고 말한 것을 자신에게 말해주지 않은 것에 뾰로통해져 있던 상황. 정겨운이 성유리에게 “(키스를) 한 300번은 해야지”라고 말하며 기습 키스를 하면서 달달한 토끼 키스 장면이 완성됐다.


무엇보다 두 사람이 커플로 맞춘 ‘찜질방 토끼 머리’는 그 동안 찜질방 장면에서 의례히 등장하던 ‘양 머리’가 식상하다고 판단한 성유리와 헤어스타일리스트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나온 새로운 찜질방 패션.


이날 두 사람의 키스신은 NG없이 단 한번에 끝나 스태프들의 고생을 덜어주기까지 했다. 하지만 구경꾼들은 짧은 토끼 키스에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11회에서 김민준에게 아리송한 태도를 보였던 성유리 때문에 마른 침을 삼킬 수밖에 없었던 정겨운이 '토끼 키스'로 두 사람 관계에 쐐기를 박는 장면"이라며 "앞으로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어떻게 진행될 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드라마 <로맨스 타운>은 성유리가 100억 원 로또에 당첨된 사실이 밝혀지고 김민준이 알거지가 된 상태에서 최고가의 진품 그림을 민효린(다겸 역)이 가지고 있는 상황이 전개되면서 점점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방송은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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