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내게 반했어' 정용화, 박신혜보다 우위 선점 '뿌듯'
기사입력 : 2011.06.15 오전 9:35
사진 : 제이에스픽쳐스 제공

사진 : 제이에스픽쳐스 제공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 이어 MBC 새 수목극 <넌 내게 반했어>로 다시 만난 정용화와 박신혜가 귀여운 재회소감을 전해 눈길을 끈다.


SBS <미남이시네요>에서 ‘수건남’ 신우 역을 맡았던 정용화는 고미남 역의 박신혜에게 늘 헌신적인 사랑과 보살핌을 주는 수호천사와도 같은 존재였다. 두 사람의 이러한 관계가 어떻게 바뀔지 방영 전부터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에 정용화는 “전작에는 늘 박신혜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고 말없이 다 해주는 키다리아저씨 같은 역할이었다. 같은 남자로서 참 멋진 캐릭터라고 생각했지만 진심을 표현할 기회를 놓칠 때엔 답답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이번엔 좋아하는 감정, 장난치는 기술 등 여러 가지 면에 있어 이규원(박신혜)보다 조금 더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이신(정용화) 역을 맡아 내심 뿌듯하기도 하고 앞으로의 이야기들이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전해 이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불러일으켰다.


박신혜는 “이번엔 정용화의 복수극이라 해도 좋을 만큼 이신을 받들고 모셔야 하는 정반대의 상황이 됐다”며 “우리 둘을 비롯해 송창의(김석현 역), 소이현(정윤수 역) 등 다른 인물과의 관계가 어떻게 얽히고설키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기에 보시는 시청자들도 기대를 가지고 드라마를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센스 있는 답변을 덧붙였다.


한편,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는 예술대학을 배경으로 주인공들의 화양연화를 그려나갈 청춘멜로드라마로 MBC <최고의 사랑>에 이어 오는 29일 첫 방송 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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