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커튼콜 미디어 제공
‘미스 리플리’ 이다해가 생존본능을 위한 거짓말 수렁에 빠진 장미리에 공감했다.
MBC 월화극 <미스 리플리>에서 이다해가 맡은 장미리는 술집 여자였다가 ‘동경대 졸업’이라는 단 한마다의 거짓말로 인해 뛰어난 호텔리어로서 인정을 받다, 성공을 위해 장명훈(김승우)과의 거짓 사랑을 완성시키는 무서운 인물.
이다해는 “장미리는 단지 잘 살고 싶을 뿐이다. 불안정하게 살아오다 갑자기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 그저 살기 위해 거짓말을 하게 된 것”이라고 장미리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대본을 처음 봤을 때부터 알 수 없게 공감 갔다. 나도 장미리 같은 상황이라면 그렇게 행동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시청자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을 하는 장미리에 대해 “공감 간다”는 의견과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갑론을박 하고 있는 상황.
이에 이다해는 “극 중 맑은 희주랑 장미리가 비교돼 장미리가 더 악독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장미리를 단지 악녀로 단정 짓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장미리의 마음을 생각하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남다른 부탁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다해 김승우 강혜정 박유천의 사격관계가 본격화 되면서 흥미진진한 극 전개를 앞두고 있는 <미스 리플리>는 매주 월화 밤 9시 55분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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