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 방송 캡쳐
SBS 월화극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조윤희가 순애보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극 중 미모와 능력을 물론 성격까지 좋은 완벽한 엄친딸 오윤주를 연기중인 조윤희는 지난 7일(어제) 방송된 9회에서 비련의 여주인공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3년 전 윤주와 기준(강지환)은 결혼 직전까지 갔지만 기준의 동생인 한상희(성준)과 얽히게 되면서 파혼했다. 이후 파리로 유학을 떠난 윤주는 기준을 잊지 못하고 돌아와 다시 그를 찾게 된다. 그러나, 일편단심 윤주와는 달리 기준은 공아정(윤은혜)과 가짜 결혼을 계기로 그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 것.
기준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된 모습에 혼란스러워 하던 윤주는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아정을 찾아가 기준과 결혼하게 됐다는 거짓말까지 하며 자신의 사랑을 지키려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기준과 아정을 갈라 놓으려 해서 얄밉지만 왠지 안쓰럽다”, “윤주는 그저 기준을 진심으로 사랑했는데..”, “윤주가 잘못이라기보다 오히려 중심을 못 잡고 있는 기준이 더 문제다” 등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윤주의 모습에 안쓰러움을 표했다.
한편, 기준과 한 여자를 사랑했던 동생 상희가 이번에도 형과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며 네 남녀의 얽히고 설킨 러브라인이 예고된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매주 월화 밤 9시 55분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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