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백발백중 시티헌터? 수전증 있어요”
기사입력 : 2011.05.31 오후 6:32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daedeok@jp.chosun.com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daedeok@jp.chosun.com


“극 중 백발백중 사격수로 나오지만, 사실 수전증이 심해요”(이민호)


31일 오후, 경기 파주 프리즘공단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 이민호가 명품 사격수의 모습 뒤에 감춰진 새로운 사실을 공개했다.


극 중 이민호가 맡은 이윤성은 어린 시절부터 각종 무술과 뛰어난 사격 실력을 고루 갖춘 인물이다. 지난 주 방송된 1,2회를 통해 명품 사격 실력을 선보인 그는 “방송 전부터 실탄 사격장에 가서 연습했다. 사실 방송과 달리 수전증이 심해서 바스트샷을 찍을 때 감독님이 많이 걱정을 하셨다”고 숨겨온 고충을 털어놨다.


이민호의 겸손한 발언과는 달리 실제 현장 스태프들은 “사격을 처음 접해본 사람 치고는 꽤 잘하는 편”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이민호는 “손을 많이 떨긴 하나, 잘 쏘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이번 작품에서 유독 많은 액션신을 선보이게 된 이민호는 “민첩하고 가벼워 보이는 액션을 추구할 예정”이라면서 “무술 뿐 아니라 인물의 움직임을 통해서도 그런 이미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한편, 이민호는 앞으로 8부까지는 나나와 함께 러브라인을 펼치며 밝은 모습의 이윤성을 연기하다 다시 한번 사건에 휘말리면서 성숙해진 모습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SBS <시티헌터>는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방송.



글 글 : 장은경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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