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장우 / 엘르걸 제공
최근 종영한 ‘웃어라 동해야’에서 도진으로 분한 신인 배우 이장우와 <엘르걸>이 만났다.
극중 ‘도진’의 캐릭터대로 매사에 거침없고 자신만만한 이십대 중반의 또래 배우들처럼 자신감있는 에너지로 꽉 찼을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거의 처음이나 다름 없었던 잡지 촬영, 평소 입지 않는 스타일의 옷까지 카메라 앞에서 이장우는 애써 수줍어하지 않으려는 해사한 청년의 꾸밈없는 모습 그대로였다.
이장우는 인터뷰 내내 가장 입에 많이 올린 단어는 바로 ‘주드 로’ 였다. “주드 로의 팬이에요. 그의 영화는 안 본 게 없을 정도로요. 특히 시에나 밀러랑 주연한 <알피>에선 정말 멋졌죠. 그처럼 뭘해도 트렌디하고 매력적인 배우가 되고 싶어요. 나이가 들고, 아이들과 함께 있어도 그 매력이 절대 작아지지 않는...”
최근 많은 반응을 얻고 있는 ‘우리 결혼했어요’에 대해 그는 “처음엔 은정씨가 아이돌이라서 걱정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의외로 너무 털털하고 아기같이 순수한 면도 있어서 정말 재미있고 편하게 촬영하고 있어요. 정말 ‘리얼’이라 제 모습이 그대로 담기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장우는 또, “시청률 40퍼센트라는 경이로운 기록의 드라마에 참여했다는 걸 실감해요. 훨씬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니까요. 언젠가 뒤돌아보며 ‘20대에 가장 잘한 일’을 떠올린다면 ‘도진’이를 연기한 것이라 대답할 것 같아요”라고.
한편, 이장우의 이번 인터뷰는 <엘르걸> 6월호서 보다 상세히 만나볼 수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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