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거해 윤은혜 하의실종 의상논란 해명 "어쨌길래..."
기사입력 : 2011.05.17 오후 7:28
사진 :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 장면 캡쳐

사진 :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 장면 캡쳐


지난 16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이하 내거해)에서 5급 공무원 공아정(윤은혜 분)이 하의를 입지 않는 듯한 하의실종 패션으로 출근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공아정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근무하는 5급 공무원으로 자유로운 근무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편안한 옷차림을 선보였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공무원의 의상으로는 부적절한 것이 아니냐", "캐릭터와 어울리지 않는다", "근무가 자유로운 일반 회사에도 입기 힘든 옷이다"라며 지적했다.


이에 윤은혜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하의실종 패션에 대해 해명했다. "아하, 어제 하의실종처럼 보이는 옷 덕분에 말이 많네요"라며 "핑계 아닌 핑계를 대자면 피팅 때보다 움직임이 있다 보니 바지가 더 짧게 느껴져서 보는 저도 놀랐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나름 진상을 부리는 신에 기준 시선에서 더 품위 없게 보이고 싶었던 의도가 더 컸었기에 계산하고 한다는 게 더 깊이 생각 못한 점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윤은혜는"상사 눈에 아정이가 사무관인 것을 인정 못해주고 눈에 가시인 것처럼 아정이라는 인물이 문광부에 조금 어울리지 않는듯하지만 문광부를 더 밝고 개성 넘치게 해주는 인물이라고 생각 합니다. 조금 개방적이면서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고집스러운 자기만의 부분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구요"라고 전했다. 이어 "활동적인 아정이의 모습과 자유분방하지만 깔끔한 느낌과 믹스매치해서 두가지의모습을 적절히 잘 섞으려고 노력 중입니다"라며 "어제는 저도 모니터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이었기에 글을 남깁니다~그래도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소감 남겨주시니 힘이 납니다. 오늘도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한편, 윤은혜와 강지환이 출연하는 SBS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재력 ,학력, 인물까지 다 갖춘 엘리트 청년사업가와 엉뚱하고 즉흥적인 성격의 문화체육관광부 사무관이 결혼 스캔들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화 밤 9시 55분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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