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동영상] 박민영-이민호, “로맨스 해야 하는데... 너무 편해 걱정”
기사입력 : 2011.05.17 오후 7:50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daedeok@jp.chosun.com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daedeok@jp.chosun.com


“로맨스 해야 하는데... 너무 편해서 걱정했어요”(박민영)


배우 박민영이 17일 오후,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헌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민호와의 재회 소감을 밝혔다.


5년 전 한 광고 촬영에서 처음 만나 KBS2 <아이 엠 샘>(2007)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직접적인 왕래가 없어도 서로 뭘하며 지내는 지 알 정도로 친한 사이.


<시티헌터>에 캐스팅 된 후 진혁 PD와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첫 만남을 가진 박민영과 이민호는 보통 “안녕하세요”하고 설레는 인사와 상대방에 대한 호기심을 갖는 대신, “어! 왔어?” 라고 앉아서 인사할 만큼 친분이 두터운 사이라서 초반에 걱정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초반 걱정과는 달리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인간적으로나 배우로서 내공이 쌓인 이민호의 성숙해진 모습에 걱정을 한시름 덜었고, ‘시티헌터’의 캐릭터에 그 누구보다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민영은 “이민호 씨가 워낙 착하고 배려심이 많다. 역대 파트너 가운데 가장 편안하고, 수월하게 연기를 했다”고 이민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고, 이민호 역시 “그 어느 때보다 편하고 기분 좋게 호흡을 맞추며 촬영 중”이라고 전했다.


드라마 <시티헌터>는 동명의 일본 원작 만화 ‘시티헌터’를 배경으로 재탄생된 작품으로, 주인공이 시티헌터로 성장하며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와 통쾌함을 줄 수 있는 내용을 그릴 예정이다.


이 드라마에서 박민영은 아픔을 감춘 채 밝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전직 유도선수 출신의 청와대 경호원 김나나 역을 맡았으며, 이민호는 인간애가 강하고 정의를 실현하는 인물인 MIT 박사 출신 청와대 국가지도 통신망팀 요원 이윤성을 연기한다.


한편, SBS <49일> 후속으로 방송되는 <시티헌터>는 오는 25일 첫 방송 된다.



글 글 : 장은경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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