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49일' 방송 캡쳐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SBS 수목극 <49일>의 스케줄러 정일우가 팔불출 애교와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12일(어제) 방송된 18회에서는 지현(남규리)이 일하는 레스토랑에 깜짝 방문한 송이수(정일우)가 작업 정신을 발휘하며 다가온 직원 수진에게 “참 예쁘죠? 우리 송이경씨”라는 팔불출스러운 발언과 함께 이경(이요원)의 몸에 빙의된 지연의 얼굴을 보며 “니 얼굴 보러 왔다”고 능글한 애정공세를 펼쳤다.
이수의 능글맞은 대사에 지현은 심통난 표정을 지으며 “자꾸 나를 송이경으로 대하지 말랬지?”라고 말했고, 이에 이수는 “그럼 어쩌라고? 낮에는 니가 장악해서 밤에도! 어제 밤에 아주 영화를 찍던데! 경고했는데, 누구 맘대로 이경이 몸으로 멜로질이야!”라며 질투했다.
갑자기 이수에게 간절한 소원이 이경을 데려가는 거냐고 묻는 지현의 말에 당황한 이수가 심각한 표정으로 나가는 장면이 그려져 <49일>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이수 완전 깨방정!”, ”정일우의 질투 나도 받아 보고 싶다”, ”두 사람 너무 잘 어울려요!”, ”매력덩어리 정일우”, ”작가님! 이 두 사람 이루어지게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여 많은 시청자들이 이수와 이경 커플의 행복한 결말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한편, 신선한 소재로 진정성 있는 내용을 담아 호평 받고 있는 드라마 <49일>은 오는 19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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