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타운' 성유리-정겨운, 벚꽃 데이트 포착!
기사입력 : 2011.05.08 오후 12:21
사진 : CJ E&M, 에넥스텔레콤 제공

사진 : CJ E&M, 에넥스텔레콤 제공


새봄처럼 싱그러운 선남선녀 커플 성유리-정겨운이 ‘2인3각’ 알싸한 ‘벚꽃 나들이’를 즐기는 장면이 포착됐다.


KBS 2TV 새 수목극 '로맨스 타운'(극본 서숙향, 연출 황의경, 김진원)에서는 빨간 구두를 손에 든 성유리가 마치 ‘2인 3각’ 릴레이를 하듯 정겨운의 발 위에 맨발을 올려놓은 채 걷고 있는 다정한 모습이 담겨질 예정.


가슴 뛰는 로맨스를 그려나갈 두 주인공 성유리(노순금)와 정겨운(강건우)은 지난 4월 16일 여의도 거리에서 두근거리는 순금과 건우의 만남을 촬영했다. 빨간 구두를 신은 성유리는 무슨 영문인지 허겁지겁 뛰어오다 넘어져 신발 굽이 부러지게 되고, 이를 목격한 정겨운은 마치 전부터 알던 사람처럼 성유리에게 따뜻한 친절을 베푼다.


무엇보다 성유리를 본 정겨운이 기다리던 운명의 상대를 만났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 것에 반해 성유리는 정겨운을 낯설어하면서 눈도 마주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킬 예정. 하지만 정겨운이 넘어진 성유리에게 “내 앞에서 넘어져줘서 고마워요…잘 있었어요?”라고 말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예사롭지 않음을 짐작케했다.


최근 뚱남건우의 헤비급 분장으로 이슈를 낳으며 도저히 로맨스는 꿈도 꿀 수 없을 것 같던 정겨운은 어느새 말끔한 로맨틱가이로 변신해 성유리의 가슴을 콩닥거리게 했다. 구두가 망가져 기우뚱거리는 성유리에게 정겨운은 “발 빌려줄까요?”라며 자신의 발 위에 성유리가 맨발을 올리고 걸을 수 있게 하는 등 젠틀가이의 면모까지 발산했다.


한편 ‘로맨스 타운’은 지금까지 숱하게 드라마에서 등장해 왔지만 늘 그림자 노릇만 했던 식모들을 주인공으로 그려낸 드라마. ‘가시나무새’ 후속으로 11일 첫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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