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CJ E&M, 에넥스텔레콤 제공
배우 정겨운이 <별들에게 물어봐> 이경규와 도플갱어?
오는 11일 첫 방영 되는 KBS2 <로맨스 타운>(극본 서숙향, 연츨 황의경 김진원)에서 150kg 헤비급 뚱남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은 정겨운이 ‘바가지 머리’로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킨다.
정겨운의 스타일은 마치 지난 1995년 인기를 끌었던 추억의 개그코너 <별들에게 물어봐> 속 코미디언 이경규를 재현한 듯 해 웃음을 자아낸다.
극 중 성유리(노순금 역)가 일하고 있는 주인집 아들 강건우 역을 맡은 정겨운은 특수분장으로 헤비급 거구로 변신, 가발을 쓴 채 개구쟁이 같은 표정을 지어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는 상황. 성유리와 멜로 연기를 선보일 정겨운의 포복절도 변신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정겨운은 “나도 처음엔 상상이 안됐는데 지금은 내 모습인 것처럼 정겹게 느껴진다. 고된 분장이지만 재밌기만 하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스태프들이 뚱남 분장을 하고 왔을 땐 못 알아봤다. ‘헤어 하나 바꿨을 뿐인데… 이런 느낌이 날 수 있구나’ 싶었다”고 촬영 현장 분위기를 덧붙였다.
시청자들은 “정겨운의 유쾌한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드라마 속에서 어서 빨리 확인해 보고 싶다”, “주인집과 식모간의 로맨스라니 얼핏 봐서는 상상이 안 된다. 도대체 성유리와 정겨운의 로맨스가 어떻게 펼쳐질 지 기대된다”며 첫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재벌가에서 일하는 식모들의 다이나믹한 사랑과 인생을 그린 드라마 <로맨스 타운>은 KBS2 <가시나무새> 후속으로 오는 11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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