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미녀' 장나라, 초대형 마티니잔에 '풍덩' 불꽃연기 투혼
기사입력 : 2011.04.21 오후 2:01
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동안미녀’ 장나라가 2m 40cm의 특수 제작된 마티니 잔에 빠지는 연기투혼을 발휘했다.


오는 5월 2일 첫 방송 되는 <동안미녀>에서 장나라와 남자주인공인 최다니엘의 임팩트 있는 첫 만남이 이뤄질 전망이다.


극 중 주인공 소영(장나라)은 철없는 여동생 소진(오연서)이 몰래 입고 나간 손님의 옷을 되찾기 위해 클럽을 찾게 된 상황에서 동생의 옷을 대신 가지고 있던 진욱(최다니엘)과 실랑이를 벌이다 클럽 중앙에 장식용 마티니 잔에 풍덩 빠지게 된다.


장나라는 지난 6일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와이어를 몸에 장착한 채 공중에서 마티니 잔으로 떨어지는 장면을 종일 찍었다. 수십 번의 촬영으로 온몸에 촬과상을 입고도 특유의 해맑은 표정으로 다시 마티니 잔으로 입수했다는 후문.


장나라의 프로정신에 스태프들은 박수갈채를 보냈고, 지켜보던 최다니엘은 “괜찮으냐”고 묻는 등 훈훈한 광경을 보이기도 했다.


장나라 측은 “장나라가 자신이 다친 사실이 알려지면 촬영에 지장이 있을까 걱정해 스태프에게 자신의 몸 상태를 알리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며 “이날 촬영으로 온몸에 멍이 생겨 다음날 짧은 미니드레스를 입어야 하는 촬영에서는 다리 전체에 컨실러를 발라야 했다”고 그의 남다른 열정을 전했다.


‘동안미녀’의 이항 미술감독은 “한국에서는 최초로 사용되는 대형 마티니 잔 소품이었다”며 “가장 걱정했던 것은 마티니 잔에 빠지는 장나라의 안전이었는데 별 사고 없이 촬영이 끝나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맨틱 코미디 <동안미녀>는 오는 5월 2일 KBS2 <강력반> 후속으로 첫 방송 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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