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SD 제공
‘꽃남’ 이민호가 ‘야생남’으로 변신했다.
이민호는 오는 5월 25일 첫 방송 되는 SBS 새 수목드르마 <시티헌터>(극본 황은경, 연출 진혁) 촬영차 태국을 방문, 첫 장면을 찍기 위해 코끼리를 타고 이동하는 이색 경험을 했다.
생애 첫 코끼리 탑승에 신난 이민호는 낙상의 위험에도 촬영 내내 늠름하고 즐거운 표정으로 당당한 시티헌터로 완벽 변신했다.
거대한 코끼리의 크기 때문에 훤칠한 키의 소유자인 이민호마저 어린아이처럼 작아 보였으나, 이민호는 한 치의 두려움 없이 코끼리에 단번에 올라탔다.
촬영을 위해 특별히 동원된 코끼리 8마리는 태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이민호 덕분에 태국 측의 수월한 양해로 공수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이민호가 어느새 ‘시티헌터’에 녹아들어 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코끼리를 타면서도 내내 여유 있는 웃음을 잃지 않아 즐거운 촬영장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사회악과 맞서 싸워 정의를 구하는 시티헌터의 내용을 그릴 <시티헌터>는 이민호를 비롯 박민영, 이준혁, 구하라, 이광수 등이 출연하며,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의 진혁 PD와 <뉴하트> <대물>의 황은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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