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은, '여전사'에서 '백제의 어머니'로 변신 성공
기사입력 : 2011.04.18 오전 11:09
사진 : KBS1 <근초고왕> 방송 캡쳐

사진 : KBS1 <근초고왕> 방송 캡쳐


배우 이세은이 KBS1 대하 사극 <근초고왕>(극본 정성희 유숭열, 연출 윤창범 김영조)에서 티아라 은정과 큐리를 각각 미래의 며느리와 딸로 맞이하면서 ‘백제의 어머니’로 거듭난다.


지난주 방송된 <근초고왕>은 15년 후 부여구(왕명: 근초고왕, 감우성)가 주변 국가를 정복해가면서 궁을 비운 사이, 진홍란(이세은)이 자녀를 거두며 왕후로서 내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홍란은 아들 부여근이 아버지의 오른팔이 될 수 있도록 지혜의 조언을 하는가 하면, 말괄량이 딸 부여진(큐리)이 자신처럼 강한 여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또한, 미래의 며느리가 될 진아이(은정)의 뛰어난 검술을 지켜본 뒤 “강하고 아름답구나. 백제가 생긴 이래 가장 뛰어난 왕후가 될 것 같구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 등 자애로운 어머니의 모습 역시 선보였다.


시청자들은 “여걸다운 진홍란의 본래 매력을 잃지 않으면서도 어머니로 성장한 모습에서 진정한 백제의 국모다운 면모를 봤다”, “이제 활을 쏘고 표창을 날리던 전쟁여신 진홍란의 모습은 볼 수 없는가”, “그래도 자녀들에게 무예와 지혜를 가르치는 통 큰 어머니 진홍란의 모습도 보기 좋았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이세은은 “여걸 진홍란은 넓은 가슴으로 백제를 품는 진정한 국모로 거듭난다”며 “개인적으로 ‘백제의 어머니’라는 타이틀이 가장 맘에 든다”고 밝힌 바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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