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몽땅 내사랑' 방송캡쳐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사랑>의 승아(윤승아)가 친아버지인 김원장(김갑수)과 상봉함과 더불어 할머니(김영옥)와 눈물겨운 이별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지난 6일(어제) 방송된 시트콤 96회에서 김원장은 옥엽(조권)에게 승아가 자신의 딸 ‘샛별’임을 확인하고 목포로 친아버지를 찾아 나선 승아를 붙잡으며 극적인 부녀상봉의 순간을 맞이했다.
아무것도 모른 채 할머니와 함께 자신의 부모님을 찾기 위해 목포로 떠나려던 승아는 김원장이 내민 어린 시절 사진과 동시에 김원장이 잃어버린 딸 샛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서로가 그토록 찾던 핏줄임을 확인했다.
이어 친아버지를 찾은 승아를 떠나 보내야 하는 할머니는 승아를 위해 마지막 식사를 정성스레 마련하고 이에 울컥한 승아와 직접 반찬을 먹여주는 할머니의 안타까운 이별 장면은 눈물겨운 부녀상봉만큼이나 애틋했다.
윤승아는 이날 아버지를 찾은 기쁨도 잠시 친 손녀도 아닌 자신을 길러준 할머니와의 이별 앞에 슬픔을 느끼며 오열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승아의 큰 눈에서 눈물이 뚝뚝 흐르는 걸 보다 같이 울 뻔했다”, “ 윤승아의 눈물연기 왜 이리 슬퍼...” , “윤승아 눈물연기에 가슴이 찡했다”, ”정말 기다려왔던 순간이다. 언제쯤 밝혀질까 기다렸던 터라 반가우면서도 할머니와의 이별 장면은 너무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가난한 알바생으로 고생스럽게 살아온 윤승아가 학원 원장인 친아버지의 집으로 거취를 옮김에 따라 극 전개 또한 어떻게 새롭게 바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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