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식모들'로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기사입력 : 2011.03.28 오후 2:07
사진 : 김민준 / 이엠컴 제공

사진 : 김민준 / 이엠컴 제공


배우 김민준이 MBC <친구, 우리들의 전설> 이후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김민준은 5월 11일 첫 방송될 KBS 2TV <식모들>(극본 서숙향, 연출 황의경, 김진원 /제작 CJ E&M, ANNEX)에서 ‘식모’ 성유리와 ‘절친’ 정겨운과 삼각관계를 펼치는 남자 주인공 김영희 역에 캐스팅됐다.


김민준이 맡은 김영희는 화가였던 할아버지가 작고한 후, 할아버지의 그림이 갑자기 유명세를 타게 되면서 벼락 부자로 인생 역전을 하게 되는 인물이다.


할아버지의 그림을 팔아 먹고 사는 놈이라는 사람들의 손가락질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김영희는 강건우(정겨운 분)과 10년 전부터 함께 시간을 보낸 절친한 친구 사이다. 하지만 정겨운의 집에서 식모살이를 하는 노순금(성유리 분)를 사이에 두고 강건우와 연적 관계가 된다.


제작사 측은 “김민준의 외모와 독설, 편안함이 김영희라는 캐릭터에 잘 어울려 전격 캐스팅했다”며 “사람을 무방비 상태로 만들어 놓고는 벌처럼 톡 쏘고 날아가는 귀여운 악동 김영희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모델로 활동하던 김민준은 지난 2003년 드라마 <다모>에서 카리스마 두목 ‘장성백’ 역할로 방송에 데뷔, 이후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타짜>, 영화 <강력 3반>, <사랑>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식모들>은 재벌가에서 일하는 수상한 식모들의 이야기를 통해 ‘돈 위에 사랑 있다’는 주제를 발랄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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