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마이더스' 방송 캡쳐
SBS 월화극 <마이더스>(연출 강신효, 이창민, 극본 최완규)의 장혁이 야욕에 넘친 이면에 감춰둔 슬픈 내면이 드러난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22일(어제) 방송된 <마이더스> 9회에서는 위기를 극복하며 한영은행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한 도현(장혁)의 성공 신화가 그려졌다.
기쁜 소식을 함께 누릴 사람이 없는 도현은 침대에 누워 취한 듯한 목소리로 “엄니.. 나 해낸 거 봤어요? 나.. 자랑하고 싶은데.. 엄미 말곤.. 자랑할 사람도 없네”라고 말하며 남모를 아픈 심정을 털어놨다.
이어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를 슬픔에 잠긴 목소리로 구슬피 불러 쓸쓸한 마음을 극대화 시켰다.
장혁의 애절한 눈물 연기를 본 시청자들은 “이제서야 어머니 호강시킬 수 있게 됐는데 얼마나 슬플까?”, “역시 장혁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눈빛연기가 빛난다.”, “장혁씨, 멋져요! 마이더스 연속 상한가 갱신중!” 등 장혁에 대한 호평을 잇고 있다.
<마이더스>는 앞으로 장혁과 김희애의 관계, 이민정의 복수에 초점이 맞춰지며 팽팽한 긴장감을 주고 있으며, 9회 마지막 장면에서 한영은행의 협상 대상자로 유성준(윤제문)의 IJ인베스트로 결정나면서 김도현이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명품 배우들의 호연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마이더스>는 매주 월화 밤 9시 55분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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