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박민영 / 파인하우스필름 제공
배우 박민영의 첫 공포영화 주연작 <고양이>(감독: 변승욱, 제작: 파인하우스필름)가 3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 했다.
영화 <고양이>는 애완견 숍에서 일하는 평범한 20대 여성 소희(박민영)가 의문의 고양이와 생활하게 되면서 이유를 알 수 없는 고양이의 죽음 때문에 공포에 시달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첫 영화에 도전한 박민영은 “3개월간 함께했던 소희와 헤어지려니 시원섭섭하다. 공포영화의 특성 상 심리묘사를 상대 역 없이 혼자서 연기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서 힘들었는데 스태프들이 인형에 눈을 달아 상대역을 만들어 줬던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는다. 많은 스태프들이 고생한 만큼 영화의 완성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민영은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된 KBS 2TV <성균관 스캔들>에서 남장 여자 ‘김윤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호평을 받은바 있다.
한편, 박민영은 오는 3월 말부터 차기작인 <시티헌터>(극본: 황은경, 연출: 진혁)의 촬영에 돌입할 예정으로 이민호, 이광수와 호흡을 맞춘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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