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현주 / 에넥스텔레콤, 호가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현주가 신(新)건어물녀(회사에서는 커리어 우먼이지만 일이 끝나면 연애 보다는 집으로 직행해 홀로 오징어나 쥐포와 맥주를 마시는 싱글녀를 뜻하는 신조어)로 변신한다.
김현주는 12일(내일) 첫 방송 되는 MBC 새 주말극 <반짝반짝 빛나는>(극본 배유미, 연출 노도철 /제작 에넥스텔레콤, 호가엔터테인먼트)에서 근무할 때는 세련된 워킹우먼의 모습이었다가도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헐러한 티셔츠에 뿔테 안경을 쓰는 ‘반전 스타일’을 선보이게 된다.
김현주가 맡은 한정원은 출판사 재벌가의 딸이지만 성공에 대한 욕망이 큰 워커홀릭이다. 아버지가 같은 출판사 CEO이기 때문에 직장에서는 프로페셔널하고 출중한 능력을 드러내지만 업무가 끝나면 연애 보다는 집에서 쉬는 쪽을 택한다.
사진 속 김현주는 신(新)건어물녀 다운 널찍한 핑크빛 셔츠에 그레이 트레이닝팬츠를 착용, 헤어핀으로 앞머리를 꽂아 넘긴 편안한 모습을 선보였다. 여기에 출근용 렌즈 대신 볼품없는 안경으로 ‘건어물녀’의 완결판을 보여주고 있다.
제작사 측은 “한정원 역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전형적인 완벽한 재벌 딸이라기보다는 자신의 출판 일에 대한 꿈과 야망이 넘치는 도전적인 인물”이라며 “김현주가 야무지고 당찬 모습 이면에 순수한 면모를 갖고 있는 한정원의 모습을 건어물녀로 완벽하게 재현시키고 있다”고 말을 전했다.
한편, 부잣집 딸로 살다가 한순간에 인생이 뒤바뀐 한 여자의 성공 스토리를 다룬 MBC 주말극 <반짝반짝 빛나는>은 12일(내일) 저녁 8시 40분 첫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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