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의 '반말송', 달콤한 사랑 노래로 여심 '흔들'
기사입력 : 2011.01.25 오전 8:50
사진 : 정용화 /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사진 : 정용화 /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씨엔블루(CNBLUE) 정용화가 달콤한 사랑고백 노래로 여심(女心)을 흔들며 대세인 현빈을 물리치고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정용화가 직접 작사, 작곡한 ‘처음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해(반말송)’가 '소리바다' 1월 셋째 주(1월 16일~1월 22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상큼한 멜로디와 노랫말로 달콤한 사랑을 표현한 ‘반말송’은 음원 공개 직후 소리바다 실시간 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과시하며 여성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주 가요계는 뮤지션들끼리 서로 도우며 ‘상부상조’ 인기몰이를 한 신곡들이 10위권에 새롭게 진입하며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김태원 특유의 서정적 멜로디와 시적 가사에 스페셜 보컬 박완규의 파워풀한 목소리가 더해진 부활의 ‘비밀’은 진입하자마자 7위에 오르며 변치 않는 부활 저력을 보여줬다. 가비엔제이의 ‘라떼한잔’은 달콤한 그녀들의 목소리에 중독성 강한 길미의 리드미컬한 랩 피처링이 더해져 사랑의 설레임을 경쾌하게 표현하며 전주 대비 33계단 상승한 8위에 안착했다.


소녀 가수들의 선전도 눈에 띈 한 주였다. 연기돌로 변신한 아이유는 ‘좋은 날’과 KBS드라마 ‘드림하이’ OST 수록곡인 ‘Someday(썸데이)’를 각각 5위와 6위에 올려 놓으며 흔들림 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걸그룹 시크릿은 60년대 아메리칸 레트로 컨셉의 경쾌한 ‘샤이보이’로 4위를 차지했고, 새로운 발라드 퀸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주(JOO)는 ‘나쁜 남자’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드라마 종영 후에도 ‘시크릿 가든’ OST는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윤상현은 ‘눈물자리’(3위)와 ‘Here I Am(히얼 아이 엠)’(18위)을 모두 상위권에 진입시키며 극 중 한류스타 오스카의 인기를 현실로 재현했다. 현빈의 ‘그남자’(2위), 성시경의 ‘너는 나의 봄이다’(10위), 백지영의 ‘그여자’(17위)가 20위권에 머물며 드라마 팬들의 식지 않은 사랑을 확인시켜 줬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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