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배우 이병헌이 ‘선댄스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20일(어제) 미국으로 출국했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가 제 27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영화(Spotlight Film)으로 선정되어 배급사의 초청을 받아 김지운 감독과 함께 영화제에 4박 5일의 일정으로 참석하게 된 것.
선댄스 영화제는 배우이자 감독인 로버트 레드포드가 헐리우드의 상업주의에 반발, 독립영화 제작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1982년 선댄스 재단을 설립, 매년 1월 20일 경 개최되는 영화제로, 주목할만한 영화(Spotlight Film)부문에는 매년 9000개의 영화가 출품되며 이 중 200개의 영화가 선정되어 상영하게 된다.
이병헌은 21~22일간 상영되는 ‘악마를 보았다’의 무대인사 일정을 소화하며 22일에는 미국의 유력 영화사이트인 ‘indiewire’와 ‘Aint It Cool News’등의 매체들과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꽉 찬 빡빡한 인터뷰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는 이미 토론토영화제,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들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으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지난 해 미국의 중견 배급사 매그놀리아(Magnolia Pictures)에 북미 판권으 판매된 영화 ‘악마를 보았다’는 미국에서 오는 3월 4일 개봉예정이며 제27회 선댄스영화제는 1월 20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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