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동영상] 최강창민, '두 여인과의 키스씬, 틈만 나면 가글'
기사입력 : 2011.01.18 오후 7:30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daedeok@jp.chosun.com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daedeok@jp.chosun.com


1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 제작발표회에 주연배우 심창민, 이연희, 주상욱, 유하나가 참석했다.


'동방신기'로 유노윤호와 듀오 활동중인 최강창민(본명 심창민)은 이 작품에서 출중한 외모와 까칠한 성격을 지닌 동인그룹의 후계자이자 D.I 리조트 본부장 '한동주'로, 이연희는 19살 때 결혼 6개월 만에 이혼, 현재는 전 남편(최강창민)과 동거중이며 직업은 말 전문수의사인 '이다지'로 분한다. 


첫 정극 도전에 나선 최강창민은 ‘연기돌’이라면 관문처럼 거칠 ‘연기력 논란’에 대해 “첫 방송 때 일본에 있을 예정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질타는 안 받을 것 같아요”라고 너스레를 떨다가도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첫 연기 도전이다 보니 당연히 안 좋은 시선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질타는 경청해서 듣고 노력하려고요. 이번 작품은 부족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어요”라고 말했다.


이연희와 유하나, 두 미모의 여인과 키스신을 촬영한 최강창민은 “키스신이 있는 날은 아침부터 밥도 잘 못 먹고, 시간만 나면 가글을 했어요”라고 수줍게 말했다.


이어 두 배우와의 키스신이 어떻게 달랐냐는 질문에는 “연희는 회사동료이자 친구이기 때문에 부담감 없이 편안하게 찍었어요. 반면에, 유하나씨의 경우에는 연희에 비해 이야기할 시간이 부족해 조금 더 경직됐던 것 같아요”라고 당시 느낀 감정에 대해 솔직히 밝혔다.


이를 옆에서 듣고 있던 이연희는 “제가 봤을 땐 아닌 것 같아요. 저랑은 아는 사이라서 더 쑥스러워하지 않았나 싶어요. 멀리서 두 분의 촬영 모습을 지켜봤는데 역할에 빠져서 그런지 질투 날 정도로 창민이가 하나 언니에게 말도 잘 걸고 장난도 많이 치고 웃음이 항상 가득하더라고요(웃음)”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파라다이스 목장>은 19세, 21세 청춘들의 결혼 그리고 이혼, 6년 뒤의 재회와 다시 얽키고 설킨 러브스캔들을 담았다. 이 드라마는 총 16부작으로 국내에서는 이례적으로 100% 사전 제작되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첫방송.


 


글 글 : 장은경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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