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드라마 '49일' 주연 낙점…꽃미남 스케줄러 변신
기사입력 : 2011.01.05 오전 10:05
사진 : N.O.A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N.O.A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정일우가 SBS ‘싸인’ 후속으로 방송되는 새 수목미니시리즈 ’49일’(가제/ 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로 1년 6개월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한다.


극 중 정일우가 맡은 송이수는 미리 예정돼 있는 인간들의 사망 일정에 따라 사랑 현장에서 막 육신을 떠난 영혼들을 사후 세계로 넘겨주는 스케줄러로, 임기종료 50일전 돌발 사망으로 갑작스레 한 여자의 희생 스케줄에 엮이면서 그녀가 다시 이승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인물이다.


정일우는 지난 09년 ‘아가씨를 부탁해’ 이후 연극 ‘뷰티풀 선데이’로 첫 연극 무대에 도전했고 최근엔 자신이 재학 중인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5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연극 '햄릿'의 기획과 학업을 병행해왔다.


정일우는 "이번에 맡게 된 송이수는 적당히 가볍고, 적당히 충동적에다 상당히 솔직하고 세상에 관심도 호기심도 많은 인물이다. 이번 작품으로 오랜만에 시청자분들과 팬들에게 인사 드리게 되어 기쁘다. 처음 시놉시스와 대본을 받아 읽고 너무 좋은 느낌을 받았다. 아마도 우리 삶의 소중함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좋은 작품에 임하는 만큼 열심히 준비해 완벽한 ‘송이수’가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일우의 캐스팅으로 활력을 불어넣은 '49일'은 주조연급 다른 배우들의 캐스팅을 모두 완료하는 대로 1월말 경 촬영을 시작해 '싸인' 후속으로 3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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