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우월한 외모 덕에 어깨가 절로 으쓱!'
기사입력 : 2011.01.03 오후 6:33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daedeok@jp.chosun.com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daedeok@jp.chosun.com


“예쁜 외모 때문에 억울한 생각이요? 그런 외모를 가졌잖아요(웃음)”


3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주연배우 김태희가 재치있는 입담으로 눈길을 모았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현빈의 명대사 중의 하나인 “이 사람이 내겐 김태희고 전도연이다”라는 대사를 들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방송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영광이었고, 너무 기분이 좋았다”며 “방송을 보면서 뭔가 어깨가 으쓱하게 되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외모 덕에 대중의 관심과 더불어 연기력 논란도 지적받은 그는 “제가 부족한 부분을 잘 알고 있고 그걸 채우기 위해서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어 뛰어난 외모 덕분에 연기력 논란이 수반되어 억울하단 생각이 들지 않느냐고 묻자, “그런 외모를 가졌잖아요(웃음)”라고 재치있게 답해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김태희는 밝고 활달한 성격의 이설 캐릭터를 연기하다 보니 점점 이설화 되어 가는 것 같다고. 또한, 얼마 전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소녀시대 ‘훗’의 화살춤은 “대본에는 발랄하게 통통 튀는 춤을 추면 된다고 쓰여 있었는데 무언가 테마가 있어야 될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직접 이 곡을 선택해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는 짠돌이 여대생 이설(김태희)이 하루아침에 대한민국 황실의 공주가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오는 5일 밤 9시 55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글 글 : 장은경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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