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땅 내사랑' 윤승아, 조권 때문에 '윤라임'된 사연은?
기사입력 : 2010.12.30 오후 1:11
사진 : MBC '몽땅 내 사랑' 방송 캡쳐

사진 : MBC '몽땅 내 사랑' 방송 캡쳐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 속에 '길라임' 하지원이 있다면 MBC 시트콤 '몽땅 내사랑'에는 '윤라임' 윤승아가 있다.


29일 방송된 '몽땅 내사랑'28회에서는 승아가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고 철썩 같이 믿고 있는 도끼병 옥엽(조권) 때문에 미선에게 오해를 사게 된 승아가 미선으로부터 옥엽과 그만 만나라는 힐난과 함께 문화 상품권 2장이 든 봉투를 받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김원장(김갑수)와 재혼에 성공하며 인생 역전을 이룬 미선이 가난한 셋방 손녀 승아가 곱게 보일리 없고 상황을 오해한 채 승아에게 맹랑하다며 봉투를 건네고 옥엽이를 생각할 시간에 책이나 사서 보라고 한다.


하지만 이 대목에서 예의 그 돈 봉투가 아닌 만원짜리 문화상품권 2장이 든 봉투가 등장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 장면은 최근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시크릿가든' 속에서 주인공 김주원(현빈)의 엄마 문분홍(박준금)이 길라임에게 돈 봉투를 주며 헤어질 것을 종용하며 반협박 하는 씬과 오버랩되며 큰 재미를 선사했다.


방송 후 시청자와 네티즌들은 "완전 황주원과 윤라임이다. 승아는 길라임과 가난한 상황까지 비슷하다. 봉투를 열었을 때 문화 상품권에서 빵 터졌다", "괜한 도끼병 옥엽이 때문에 승아만 상처 받았을 것 같다.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된다"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한편, 졸지에 '윤라임'이 되어버린 윤승아는 이 일로 옥엽을 본체 만체 하게 되고 승아의 이런 반응에 옥엽은 못내 서운한 마음을 느끼면서 아쉬워하는 모습이 대조되면서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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