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역전의 여왕' 방송캡쳐
지난 27일(어제)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김남원/제작 유니온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친모를 만나는 조건으로 형 용철에게 독일지사로 가겠다고 약속했던 용식(박시후)이 출국을 결심, 특별기획팀 팀원들과 송별회를 가졌다.
송별회에서 술 취한 강우(임지규)로부터 용식이 한국을 떠난다는 소식을 접한 태희(김남주)는 용식을 붙잡았고 용식은 그런 태희를 보며 “가지 말까요”라고 물었다.
한동안 용식을 바라보던 태희는 “가지 말라면 가지 않겠냐”고 묻고는 용식에게 성큼 다가가 “가지 마세요, 그럼”이라고 말해 용식의 눈빛을 흔들리게 했다.
이에 앞서 기습키스로 어색했던 태희와 용식은 회사일로 계속해서 마주쳤고, 준수(정준호)와 여진(채정안)도 두 사람의 이상기류를 감지해 향후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시청자들은 "용식의 마음이 진지하다는 것을 안 이상 태희도 더 이상 전처럼 아무렇지 않기는 힘들 것이다. 두 사람의 관계가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구본태희 커플을 응원했다.
제작사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측은 "기습키스를 통해 태희가 용식의 진심을 알게 되고 용식에 대해 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 것"이라며 "태희가 자신을 잡아주기를 바라는 것이 용식의 마음이기에 태희의 가지 말라는 제안은 용식의 마음에 불을 지피는 말"이라고 밝혔다.
한편, MBC ‘역전의 여왕’은 시청률 16.4%(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드라마 ‘아테나’(18.3%)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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