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아테나' 방송 캡쳐

‘대통령의 딸’로 특별 출연한 이보영이 한국판 ‘앤공주’라는 애칭을 얻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아테나’에 특별 출연한 이보영은 대한민국 대통령의 딸이라는 신분을 숨긴 채 이탈리아에서 자유분방하게 살아가는 조수영으로 분해 팔색조 매력을 뽐내며 극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당당하고 순수한 성격, 천연미모는 마치 ‘로마의 휴일’ 속 앤 공주(오드리 헵번)를 연상케 했는데, 특히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정우(정우성)와 기수(김민종)에게 비센차의 명소를 안내하는 모습은 ‘앤 공주’와 똑 닮아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정우와 기수마저도 그녀가 자신들이 찾는 대통령의 딸임을 몰랐던 에피소드는 한국판 ‘로마의 휴일’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일일 가이드를 마친 조수영이 숙소로 돌아가자마자 괴한에게 납치되고 황급히 그녀를 찾으러 온 이들은 눈 앞에서 수영을 놓치고 만다. 이로써 NTS는 대통령 딸의 납치사건이라는 최대 난제에 봉착하며 이탈리아와 한국을 넘나드는 대규모 작전을 돌입하게 됨을 암시했다.

한편, 국정원 최고 사건의 히로인이 된 이보영으로 인해 더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은 매주 월화 밤 9시 55분 SBS를 통해 방영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아테나 , 이보영 , 로마의휴일 , 앤공주 , 오드리헵번 , 드라마 , 여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