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련의 악녀’ 서우, 신은경에 무릎 꿇고 항복 선언?
기사입력 : 2010.11.28 오후 5:55
사진 : 여단사 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사진 : 여단사 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MBC 주말 특별기획 <욕망의 불꽃>[극본 정하연ㆍ연출 백호민]에서 연인 유승호(김민재 역)와 함께 사랑의 도피 여행을 떠났던 인기 톱스타 서우(백인기 역)가 악녀 신은경(윤나영 역) 앞에 무릎을 꿇었다.


지난 21일(일) 방송된 <욕망의 불꽃>에서 유승호와 알콩달콩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며 행복한 한 때를 보낸 서우가 두 사람의 관계를 갈라놓기 위해 방해공작을 펼치고 있는 신은경에게 애원하듯 무릎을 꿇는 모습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것은 당연지사.


더욱이 공개된 사진 속 칼날 같은 눈빛과 차가운 미소를 띤 채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는 신은경과 금방이고 왈칵 눈물을 쏟아낼 것 같은 서우의 간절한 표정이 절묘하게 대비를 이루며 두 여인 사이에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짐작케 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사진 속 신은경과 서우 사이의 묘한 긴장감은 두 악녀 간 불꽃 튀는 대결 구도가 제 2라운드에 돌입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제 시작된 완소 ‘우유커플’ 로맨스에 또 다시 위기가 찾아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의 목소리를 접어두기 어려운 상황.


이에 <욕망의 불꽃>의 한 관계자는 “유승호와 말랑말랑한 로맨스를 이어가고 있는 서우가  어떠한 이유에서 신은경에게 항복 선언을 한 것인지, 과연 그녀의 진심은 무엇인지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어두운 과거의 비밀로 뒤바뀐 운명을 살고 있는 신은경과 엄수정(양인숙 역)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승호가 두 여인을 목격하는 장면으로 엔딩을 장식, 그들을 둘러싼 운명의 진실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암시하며 극 전개의 또 다른 파국을 예고한 MBC 주말 특별기획 <욕망의 불꽃>은 오늘 28일(일) 밤 9시 45분 16회가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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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드라마 , 욕망의불꽃 , 서우 , 신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