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소지섭, 日 최대 엔터와 최고 대우로 '계약'
기사입력 : 2010.11.10 오전 9:54
사진 : 51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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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소지섭이 지난 9일(어제) 일본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소니의 그룹회사, 소넷 엔터테인먼트(So-net)와 일본에 진출한 한류 배우 중 최고 대우를 받으며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소넷 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지섭은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등에서 연기활동의 영역을 넓혀가며 활발히 활동해 온 아시아 대표배우다. 소지섭의 국내외 위상과 영향력을 감안, 기존 한류스타들의 매니지먼트와는 차원이 다른 파격적인 대우로 계약을 제안했다”며 “특히 소지섭은 배우 본인이 연기에 대한 의지도 강한데다, 이미 일본에서 영화, 드라마 등으로 경력을 쌓은 만큼 일본 내 입지를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지섭이 최고 대우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일본 내에서 소지섭이 보여준 강력한 ‘한류파워’ 때문. 소지섭은 2004년 SBS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과 2006년 KBS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일본에서 방송된 후 ‘발리러버’와 ‘미사폐인’을 낳으며 일본 내 ‘한류스타’로 입지를 굳혔다.


또한, 일본의 대표적인 판타지 영화 '게게게 노 키타로'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드라마 'I am Ghost'에서 주연을 맡아 현지에서 일본 배우들과 어깨를 겨누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벌여왔다. 더불어 한국과 일본에서 팬들에게 서비스하는 차원에서 랩퍼 G로 깜짝 디지털 앨범을 내기도 해 일본에서 큰 이슈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소지섭의 일본 내 흥행파워를 입증하듯 영화 '영화는 영화다'와 드라마 '로드 넘버원'이 선 판매 되는 등 ‘소지섭의 힘’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지난 11월 5일부터 일본 전역에 방송되고 있는 '로드 넘버원'은 현지 언론과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소지섭의 길'을 펴내고 작가로 활동한 소지섭은 MBC 드라마 <로드넘버원> 이후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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