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7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터치'
“겉모습 보고 판단하기엔 아직 일러요” - 리더 한준
7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이 새롭게 등장했다. 그룹명은 ‘터치’(TOUCH)다.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의상, 그리고 톡톡 튀는 신세대 멘트에 이르기까지, 어딜 가나 튀는 그들이 뭉친 이유는 단 둘! 2011 신인상과 가요계 점령이다.
“말처럼 쉽지 않다는 걸 알아요. 그렇다고 겉모습만 화려한 아이돌 그룹은 되고 싶지 않거든요. 첫 방송출연도 전혀 떨리지 않았어요. 3년이란 연습생 기간도 잘 버텼는데 3분짜리 노래와 춤, 못 버티겠어요?(웃음)” 메인 보컬을 맡은 멤버 준용이 자신있게 말했다.
터치(TOUCH)는 '(팬들의) 마음을 움직이다', '감동시키다' 라는 뜻을 담았다. 아직 팬들은 그리 많지 않지만, 분명 그들에게는 팬심을 자극할 만한 요소 또한 충분하다. 이유는 바로 그들이 탄생하게 된 화려한 배경이다.
그들의 데뷔 곡 '난'은 유키스의 '만만하니', 손담비의 '미쳤어'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쏟아낸 국내 최정상의 작곡가 '용감한형제'가, 엠블랙과 비스트의 안무가로 활동해 오고 있는 DQ 댄스팀이 안무를 맡았으며, 2PM과 미스에이의 스타일링을 맡았던 황종하, 그리고 비, SS501, 카라를 전담한 사진작가 박상무 등 각개 전문가가 한 데 모여 드림팀을 결성했다.
여기에 지난 8월말에는 홍콩 마카오에 위치한 베네시안 호텔에서 美 보이 밴드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라져 댄 라이프(Larger Than Life)’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첫 공식 무대를 성공리에 마친 그들은 차세대 한류 그룹으로써의 가능성 또한 입증했다.
싱글 앨범 [TOUCH]는 총 3곡이 수록되었다. 중독성 강한 일렉트로닉 힙합곡 '난', 신나는 펑키콕인 ‘TOUCH’, 그리고 강력한 Kick Drum과 일렉트로닉한 Synth들로 이루어진 Killin’ Me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고루 섭렵한 완성도 높은 앨범을 선보인 그들의 앞으로의 활동무대 또한 귀추가 주목된다.
글 더스타 조명현 PD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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