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성균관 스캔들' 캡쳐
KBS2 드라마<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연출 김원석)의 송중기가 가슴 뭉클한 출신 선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1일(어제) 방송된 <성균관 스캔들>에서, 여림 구용하(송중기 분)은 홍벽서를 잡으려 관군을 끌어들인 장의 하인수(전태수 분)의 탄핵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에 하인수는 용하가 중인 출신임을 폭로하겠다며 협박을 했지만 그는 굴하지 않고, 유생들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출신을 밝혔다.
“난 양반이 아니다. 내 아버진 아들 자식에게 번듯한 집안을 물려주겠다고 족보를 사들였고, 아니 정확히는 양반의 허세를 사들였고, 그게 바로 지금 눈 앞에 있는 나다”라며 용기를 내어 고백한 것. 이는 자신의 벗 선준(박유천 분)과 재신(유아인 분)을 위한 행동이라 더욱 빛나고 뭉클했다.
이어 하인수에게 다가가 “이제 나한테 네 협박 따윈 안 통한다 는 말을 하고 있다”라며 “여긴 성균관 이고, 난 구용하니까”라며 가슴 뭉클한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기도.
시청자들은 “양반이 아니라도 구용하니까 괜찮아”, “친구를 위해 비밀을 고백한 의리 넘치는 여림 완소”, “오늘은 여림의 날. 뭉클하고 가슴이 아프다.”, “마음을 울린 여림이의 출신 고백. 송중기의 빛나는 명연기”, “두려움을 이겨내고 당당하게 고백한 여림”, “항상 밝은 용하의 내면을 알게 된 19강. 더 매력적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송중기는 현재 <성균관 스캔들>과 함께 <뮤직뱅크>, <일요일이 좋다-런닝맨>를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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