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도망자'에서 국제적인 로비리스트 카이 역의 다니엘헤니 / 애플오브디아이 제공
드라마 ‘도망자 플랜비’의 양두희 회장에 대한 카이의 선전포고로 카이의 캐릭터 반전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도망자 플랜비’(연출 곽정환, 극본 천성일) 9,10회 방영 이후, 극중 카이(다니엘 헤니 분)가 양두희 회장(송재호 분)에게 “진이를 건드린다면 양두희 회장은 물론이고 대권주자인 아들까지도 파멸시키겠다”고 선전포고 한 내용이 방영된 후, 다니엘헤니의 극중 변신 여부에 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역시 다니엘헤니는 사랑을 선택할 줄 알았다”, "양두희 회장과 대권주자인 아들까지도 무너뜨릴 수 있다고 선전포고를 하며 양영준을 만날 결심을 한 카이 때문에 다니엘헤니의 캐릭터 정체성이 궁금하다” 등 카이와 양두희 회장 간의 대립 구도가 어떻게 전개될지 의견들을 내놓으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니엘헤니는 지난 주 방영된 7, 8회를 통해 사랑하는 연인, 진이(이나영 분)를 사이에 두고 지우(정지훈 분)과 양립하기 위한 악역 캐릭터로 변신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28일(어제) 방영된 10회에서 지우가 아닌 양두희 회장(송재호)에게 도전장을 던진 카이가 진이를 지키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며 더욱 미스터리 한 존재가 되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소속사인 애플오브디아이는 "10회부터 시작된 극중 반전은 앞으로 카이가 진이와 관련된 모든 미스테리한 사건들 속에서 야망과 사랑, 둘 다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승부하는 선과 악이 공존하는 인물로 그려질 것이다"라며 다니엘헤니의 향후 활약에 대해 귀띔했다.
한편 드라마 ‘도망자 플랜비’는 사라진 금괴에 얽힌 사연들이 다이내믹하게 전개되면서 더욱 흥미 있는 이야기 거리들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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