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속 잘금 4인방 / 래몽래인 제공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DMB 시청률이 궁금합니다”
뜨거운 인기몰이로 연일 화두에 오르고 있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 대해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말 중 하나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방송 중인 타사 '대작들 속의 선전'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성균관 스캔들> 열풍은 재방송과 IPTV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시청자들이 접하는 만큼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
특히, 각종 게시판에는 <성균관 스캔들> 때문에 방송이 있는 월화는 회식도 약속도 없다는 20~30대 여성 직장인들의 생생한(?) 이야기들과 남녀노소 불문 없이 겪는 ‘월요병’이 없어졌다는 댓글 역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등 그 열기는 상상 이상이다.
<성균관 스캔들>은 방영 초반 10대~20대 여성층에만 한정된 가벼운 하이틴 드라마가 될 것 이라는 여러 우려의 목소리와는 달리, 꽃미남 스타들과 남장 여자라는 흥행적인 요소와 역사적인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참신한 극의 요소가 보여주는 적절한 조화는 보는 것 이상의 재미와 의미를 남기며, 드라마 시작 중반 이후부터는 30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기 시작하다가 현재는 10대~50대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애청자 층을 탄생 시켰다.
KBS 공식 홈페이지는 어제 방송된 18회까지 무려 130,000여건에 이르는 시청 소감이 올라왔으며, 이는 지난해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아이리스의 3배, 추노의 4배, 그리고 최근 종영한 제빵왕 김탁구에는 무려 5배에 달하는 수치다.
또한, 네티즌들이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디시인사이드 <성균관 스캔들> 갤러리의 경우에는 무려 170,000여건에 이르는 게시물이 게재, 회당 평균 10,000여건에 육박하는 등 엄청난 기록을 달성하고 있으며, KBS 콘텐츠 책갈피 기능의 한 부분인 찜 서비스의 경우 생성 건수가 28,000여건으로 이 역시 제빵왕 김탁구에 비해 60%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 되는 등 <성균관 스캔들>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박유천,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던 남장여자를 자신의 색으로 완벽하게 그려낸 박민영,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의 재발견’이라는 최고의 호평을 받고 있는 유아인과 송중기를 비롯해 명품 중년 배우들의 열연으로 연일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은 매주 월화 밤 9시 55분 방송되며,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앞두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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